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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의 약제 효능과 활용

봄이 되면 들판과 밭두렁에서 고개를 내미는 달래(Allium monanthum). 알싸하면서도 향긋한 맛 덕분에 ‘봄나물의 여왕’으로 불리며, 흔히 산에서 나는 작은 마늘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단순히 입맛을 돋우는 나물일 뿐만 아니라, 예로부터 약재로 활용되어 온 소중한 식물이기도 하다. 내가 마늘 다음으로 좋아하는 식물로 텃밭 한구석에 달래를 심어 놓으면 씨앗이 떨어지면서 군락을 형성한다.한 번만 심어 놓으면 매년 수시로 캐 먹을 수가 있으며 동면이 되는 식물이기 때문에 봄에 새싹이 나면서 달래가 많이 퍼진다.달래는 캐서 다듬는 것이 번거롭지만 달래 겉절이를 해서 먹으면 쌉쌀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아주 좋은 식물이다.달래는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손발이 차가운 사람에게..

카테고리 없음 2025.08.20

환삼덩굴(홉 비슷한 덩굴풀)의 약제 효능

우리 주변에서 여름철에 울타리나 나무를 감고 무성하게 자라는 환삼덩굴(Humulus japonicus)은 맥주의 향을 내는 홉과 가까운 식물이다. 하지만 단순히 잡초로만 여겨지기 쉽지만, 사실은 오래전부터 약재로 활용되어 온 효용이 큰 풀이다. 사진을 보기 전까지 환삼덩굴이란 식물은 생소하게 여기질 것이나 어릴적 등하교길에서 울타리처럼 쭉 뻗은 환삼덩굴을 보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었다.이런 길가에 풀들이 약제 효능이 있다고 하니 신기할 따름이다. 환삼덩굴의 주요 약효로는 이뇨 작용이 있는데 체내 노폐물과 수분 배출을 촉진하여 붓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신장과 방광 기능을 도와 몸의 균형을 맞추는 데 유익하다. 또한 해열 및 해독 작용의 경우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주는 작용이 있어 열이 나는 감염성 ..

카테고리 없음 2025.08.20

자연이 준 약초, 쇠뜨기(말꼬리풀)의 놀라운 효능

봄철 논두렁이나 밭 주변을 걷다 보면 가느다란 말꼬리처럼 자라는 풀이 눈에 띄는데, 이것이 바로 쇠뜨기(Equisetum arvense) 이다. 우리에게는 흔히 ‘잡초’로 취급되기도 하지만, 사실은 오래전부터 한약재와 민간요법에서 널리 쓰여온 귀한 약초라는 사실. 쇠뜨기의 주요 성분으로는 규소(Silica)가 있는데 이 규소는 뼈와 결합 조직을 튼튼하게 하는 성분으로 쇠뜨기에 특히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플라보노이드, 사포닌 등은 항산화와 항염 작용을 하며 칼륨, 망간 등 무기질 또한 포함되어 있어 이뇨 작용과 대사 촉진에 도움을 준다. 쇠뜨기의 약제적인 효능으로는 뼈와 관절 건강 강화로 잘 알려져 있으며 쇠뜨기에는 규소(Silica)가 풍부하여 골다공증 예방, 뼈의 재생, 손상된 결합 조직 회..

카테고리 없음 2025.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