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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뿌리의 효능, 흰 민들레

풀꽃한잎 2025. 8. 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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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나 들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민들레는 ‘잡초’로만 여겨지기 쉽다.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오래전부터 민들레의 뿌리를 귀한 약재로 사용해 왔다.
민들레 뿌리는 한약명으로 포공영(蒲公英)이라 불리며, 특히 열을 내리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노란 민들레를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노란 민들레는 서양 민들레이며 흰 민들레는 토종 민들레이다.

약제로는 흰 민들레가 좋고 새싹이 올라오는 연한 민들레 잎은 나물이나 겉절이를 해 먹어도 좋다.

 

민들레
흰 민들레


민들레 뿌리(포공영근)의 주요 효능으로는 항염 및 해독 작용이 있는데 민들레 뿌리는 몸속의 열을 내려주고 독소를 해소하는 효능이 강하다.
염증성 질환에 도움이 있으며 종기, 부스럼, 염증성 여드름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간의 해독 기능 보조 약제로도 많이 사용된다.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종기나 농양이 생겼을 때 달여 마시거나 찧어 환부에 붙이기도 했는데 간에 쌓인 열을 내려주고 기능을 보조하는데 민들레 뿌리가 좋다.
또한 숙취 해소 및 간 해독 작용도 탁월하며 피로 해소 및 간세포 보호를 한다.
서양에서도 민들레 뿌리는 간 디톡스 차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쓴맛을 지닌 민들레 뿌리는 위장의 기능을 도와준다. 소화 불량 개선과 위염, 위열 완화, 식욕 촉진에 효과가 있다.
차로 마시거나 건조해 분말로 섭취하면 위장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내가 식도염에 걸려서 고생할때 민들레 뿌리를 보리차처럼 달여서 보온병에 넣고 다니면서 물처럼 약 3년 정도 마신적이 있다. 물론 지금은 식도염이 깔끔히 해결되었다.

 

맛은 풀맛 비슷하게 나지만 자주 마시다 보면 구수한 맛이 났다. 민들레 뿌리를 밀폐용기에 담아 상온에 장시간 놓아두면 벌레가 생기기 때문에 냉장 보관을 하는 게 좋다.

 


항균 및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가 있으며 민들레 뿌리에는 다양한 플라보노이드와 미네랄이 풍부해 우리 몸의 방어력을 높여준다.
세균, 바이러스 억제 효과 및 면역력 강화, 감기, 잦은 염증성 질환 예방에 민들레 뿌리 만한 게 없다.

민들레 뿌리는 소변 배출을 원활하게 하여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준다. 체내 수분 정체 해소, 부종 개선, 신장 기능 보조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

 

 

민들레 뿌리 활용법


민들레 뿌리 차 : 건조한 뿌리를 살짝 볶아 끓여 마시면 구수하면서도 건강에 이롭다.
민들레 뿌리 달임약 : 다른 약재와 함께 달여 간 해독, 해열, 항염 목적에 사용된다.
분말 가루 : 말린 뿌리를 곱게 갈아 차나 음식에 곁들일 수도 있다.

 

민들레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그 뿌리는 항염, 해독, 간 보호, 소화 개선에 두루 쓰이는 귀한 약재다.
특히 서양에서도 ‘자연의 디톡스 약초’라 불릴 만큼 현대인의 건강 관리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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