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그대로 “천일(1000일)” 동안 붉은 빛을 유지한다 하여 예로부터 장수와 변치 않는 사랑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꽃이다.
그런데 천일홍은 예쁜 관상용 꽃일 뿐 아니라, 한방과 민간요법에서 약재로도 널리 쓰였던 귀한 식물이다.
본초강목에서는 “혈을 잘 돌게 하고, 기침과 천식을 가라앉히며, 눈을 맑게 한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천일홍의 주요 효능
기침·천식 완화 기관지를 진정시키고 가래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어, 오래된 기침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혈액순환 개선 피를 맑게 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고혈압, 두통, 어지럼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눈의 피로 완화 안토시아닌 성분이 눈의 피로와 시력 저하를 완화시킨다.
이뇨 및 해열 작용 몸속 노폐물 배출을 도와 부종, 열감, 두통 완화에 좋다.
갱년기 증상 완화 여성호르몬 밸런스를 도와 안면홍조, 불면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전해진다.
천일홍 민간요법
말린 천일홍꽃 3~5송이를 끓는 물(약 80~90℃)에 넣고 3~5분 정도 우려 마시면 되는데 기침, 천식 완화와 혈액순환 개선, 눈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꿀이나 대추를 함께 넣으면 향이 부드럽고 맛이 좋으며 차의 색이 선명한 붉은빛으로, 시각적으로도 힐링 효과가 있다.
천일홍과 국화차를 같이 마시기도 하는데 천일홍 3송이, 국화 2송이, 대추 1개를 넣고 차로 우려 마시면 두통 완화, 눈 피로 해소,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해열과 이뇨에 도움을 주러면 천일홍 5g, 맥문동 5g, 감초 2g을 500ml 물에 넣고 약불에서 30분간 달여 마시면 몸의 열을 내려주고 부종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천일홍은 따뜻한 성질이라 열이 많거나 얼굴이 잘 붉어지는 체질은 과다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임산부나 수유 중인 여성은 복용 전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겠다.
천일홍 영상
https://youtube.com/shorts/9XSm0ygmJ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