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위질빵은 우리나라 들과 산기슭에서 흔히 자라는 미나리아재비과(키버들풀속)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지방마다 사위질빵, 사위질풀, 사위방망이 등으로 불리며, 전통적으로 약재로 쓰였다.
덩굴과 잎에는 혈액 순환을 돕고 뭉친 피(瘀血)를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멍이 든 곳이나 타박상 치료에 쓰였다고 전해진다.
줄기와 잎을 찧어 붙이면 관절통, 근육통을 가라앉고 달여 마시면 열을 내리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여 부종(浮腫)을 줄이는 데 활용되었다.
이러한 효과 때문에 뱀이나 벌에 물렸을 때 즙을 내어 바르거나, 상처에 붙여 독을 뺀다고 믿기도 했다.
민간에서는 줄기와 잎을 찧어서 천에 싸고, 타박상이나 삔 곳에 붙이거나 사위질빵 줄기·잎을 달여서 관절염이나 부종 환자가 복용했으며 벌에 쏘였을 때 즙을 내어 환부에 발라 통증을 줄이는 용도로도 사용된 식물이다.
일부 지방에서는 난산 시 달인 물을 마시게 하여 순산을 돕는다고 믿기도 했다.
미나리아재비과 식물에는 프로토아네모닌(protoanemonin)이라는 자극 성분이 있어 생즙을 많이 사용하면 피부에 물집이 잡힐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임산부나 어린이는 복용 금지로 전해진다.
사위질빵 영상으로 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