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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들이 여름철 상비약 닭의장풀

풀꽃한잎 2025. 10. 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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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의장풀은 우리 조상들이 여름철 상비약처럼 활용했던 식물이다.
주로 7~9월에 우리나라 전역에 서식한다. 길가나 밭둑, 습지 등에서 흔히 볼수 있다.

특징으로는 하늘색 꽃잎 두 장이 위로 향하고, 아래에 작은 흰 꽃잎이 하나 더 있으며 닭이 밭에서 장을 본다고 해서 ‘닭의장풀’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이 붙었다.

닭의장풀은 예로부터 해열, 이뇨, 해독, 염증 완화 등에 쓰였으며 한방에서는 “압척초(鴨跖草)”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약용 식물로 분류되었다.

 

닭의 장풀 (출처: 위치백과)
닭의 장풀 (출처: 위치백과)

 

민간요법으로 몸의 열을 내려 감기나 더위먹었을 때 사용하거나 소변을 잘 보게 하여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해독 작용이 있어 염증이나 종기 등 열성 독소 완화에 도움을 주며 피부 트러블이나 종기 부위에 즙을 내어 사용하였고 민간에서는 고혈압 완화에 차로 끓여 마시기도 하였다.

 

닭의 장풀 해열차

 

민간에서는 닭의장풀 해열차라고 하여 여름에 몸에 열이 오르거나 갈증이 심할 때 많이 마셨던 차이다,

만드는 방법은 닭의장풀 줄기와 잎을 깨끗이 씻어 말리거나 생으로 물에 넣고 10~15분 정도 달인다.

그리고 식힌 뒤 하루 2~3번 마시면 더위로 인한 열을 내려준다.

예전엔 ‘여름 감기 해열차’로 많이 사용되었다고 전해진다.

닭의장풀을 꾸준히 달여 마시면 혈압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말린 닭의장풀 10g 정도를 물 1L에 넣고 20분 정도 약불에서 달인 뒤 하루에 세 번 정도 소량씩 섭취하였다.

 

닭의장풀은 이뇨 작용이 뛰어나 다리나 얼굴이 붓는 사람에게 민간에서 많이 쓰였다.
닭의장풀을 말려 가루로 내거나 달인 물을 하루 한두 번 마시면 이뇨 효과로 몸 속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고 전해진다.

종기나 염증 부위에 생닭의장풀을 찧어 붙이면 해독 및 진정 효과로 붓기와 통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준다.

가려움증이 있을 때는 즙을 내어 거즈에 적셔 환부에 붙이기도 했다.

 

닭의장풀은 비교적 독성이 적지만, 장기간 복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 바를 때 알레르기 반응이 날 수 있으니 먼저 소량 테스트를 권장한다.

 

"동의보감" 에서는 닭의장풀을 “압척초(鴨跖草)”라 하며, “열을 내리고, 부종을 가라앉히며, 술독과 열성 종기를 치료한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영상으로 보기

https://youtube.com/shorts/x8Q8o8ln2tU?si=axjv_N8qghKLKt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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