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혈, 설사·이질 완화, 피부 질환 개선에 쥐눈이 풀

쥐눈이풀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자라는 풀인데, 예부터 민간요법에 많이 활용되어 왔다.

학명은 Geranium thunbergii (현초, 쥐눈이풀)로 불리며, 한방에서는 현초(玄草)라는 약재명으로도 쓰였다.

 

쥐눈이 풀 (출처 : https://ko.m.wikipedia.org/)

쥐눈이 풀은 피를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어 상처, 코피, 혈변 등에 활용되었으며 수렴 작용이 강해 급성 장염, 이질, 만성 설사에 민간에서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피부 염증이나 종기, 옴 같은 가려움증에 달여 바르거나 환부를 씻는 데 활용했으며 위궤양, 위통, 소화불량에 달여 마시는 차 형태로 복용하기도 하였다.

최근 연구에서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의 항산화 작용과 일부 항암 활성이 보고되었다.

 

 

민간 요법으로 쥐눈이 풀은 말린 쥐눈이풀을 차로 끓여서 설사·이질 완화, 위장 보호 목적으로 복용하였고 짓찧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환부를 씻어 피부염, 종기, 상처 치료에 사용하였다

특히 쥐눈이 풀을 말려 가루 내어 가벼운 출혈이나 설사 시 복용하였은가 하면 소화가 잘 안 되고 배탈이 잦은 사람은 쥐눈이풀을 말려 차처럼 우려 마셨다는 민간 기록이 있다.

쥐눈이 풀은 수렴 작용이 강하므로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며 장기간, 고용량 복용 시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복용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임산부나 어린이는 전문가 상담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