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초인 미국 자리공
자리공은 우리나라 자리공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미국 자리공은 북미가 원산지이고 복성이 강하지만 민간요법으로 다양하게 쓰였던 약초라 할 수 있다,
미국 자리공은 뿌리, 줄기, 열매에 사포닌·알칼로이드·레시틴 등 강한 약성이 있어, 전통적으로 종기, 피부염, 나병 등에 사용되었다.
관절염, 류머티즘, 편도선염 등에 외용 혹은 극소량 내복하고 체내 노폐물 제거, 부종 완화한다고 전해진다.
뿌리에서 추출한 성분이 면역세포 자극 연구에 활용된 사례도 있다,
단, 독성이 강하여 현대 의학에서는 내복을 거의 금하고, 연구용 또는 외용으로 제한된다.
미국과 유럽의 민간요법에서 포크루트(poke root)라 불리며 뿌리를 달여서 소량 복용하거나, 알코올에 담가 외용으로 관절 부위에 문질러 통증 완화에 사용 되었다.
뿌리나 잎을 찧어 붙여 염증, 종기, 나병 환부에 붙이는 외용으로도 사용되어으며 고열이나 인후통(편도선염, 인두염)에 뿌리 달임을 미량 복용하기도 하였다.
뿌리·열매를 약간 복용해 강한 배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독성이 강해 주의가 필요하다,
농가에서는 열매즙을 천연 염색제로 사용하거나 소량을 알코올에 담가 민간 술로 담아 "건강주"라 하기도 했다는 기록이 있다.
뿌리·줄기·열매 모두 강독성. 구토, 설사, 호흡 곤란, 마비, 심하면 사망까지 보고되었으며 현대 의학에서는 약재로 공식 사용하지 않고, 일부 연구에서 성분 추출 정도로 제한적 용도로 사용된다.
우리나라에서도 "미국자리공"은 관상용이나 염색용으로만 취급하며 내복이 금지된 식물이다.
미국 자리공 영상